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제조업체인 넥스트칩(396270)이 코스닥에 입성한 첫날 공모가를 뛰어넘는 수준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 10분 넥스트칩은 시초가인 1만 7150원보다 700원(4.08%) 오른 1만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넥스트칩은 공모가(1만 3000원) 대비 31.9% 오른 1만 715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넥스트칩은 회사 설립 이후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4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다.
넥스트칩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 30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1727대 1로 집계됐으며 증거금으로 7조 3000억 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