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정부, 쌀 10만톤 추가 매입해 시장 격리

다음 달 말까지 완료 방침

소비 부진 따른 재고 관리

올 들어 벌써 3번째 조치

경기도의 한 미곡처리장에 수확한 벼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경기도의 한 미곡처리장에 수확한 벼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산 쌀 10만톤을 추가로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쌀의 초과 생산량은 27만톤으로, 정부는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이를 전량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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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가 매입 결정은 현재 쌀 소비가 부진해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가 평년보다 많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수확기에 산지 유통업체가 농가에서 벼를 더 원활하게 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세부 매입계획을 마련해 공고하고 내달 말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민단체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농업 현장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은 정부와 여당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쌀값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세종=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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