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GS건설, 도시정비 수주 3조 돌파

서울서만 1.6조…절반 이상

GS건설이 제안한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 / GS건설GS건설이 제안한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 / GS건설




GS건설의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총 8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총 3조 210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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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유형별로 보면 재건축이 4건, 재개발이 4건이다.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수주했다. 특히 서울에서만 1조 620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총 수주액의 절반 이상이다. 이어 부산(9097억원), 대전(4782억원), 광주(2022억원) 순이다.

사업지별 공사금액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이 6438억원으로 가장 높다. 서울 이촌한강맨션과 서울 불광5구역의 공사금액도 6000억원을 넘으며, 대전 도마변동5구역도 4700여 억원 수준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에서 올 상반기에만 3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재개발·재건축 뿐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해 지난해(5조원)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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