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전 시황] 코스피, 2300선 두고 등락 반복…장중 한때 연저점 추락

외국인·개인 순매도세

하방압력 가해

장중 2288.92까지 밀리며

장중 연저점 새로 써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3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1247억 원을 팔아치우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포인트(0.13%) 오른 2308.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23%) 오른 2310.73에 개장했다가 2288.92까지 밀리며 장중 연저점(2291.49)을 새로 썼지만 다시 회복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00억 원, 147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2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악재가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저가 매수 유입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1.06%, 0.90% 올랐다. 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0으로 집계돼 전달(56.1)과 전문가 예상치(54.3)를 모두 밑돌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 초반 하락을 뒤로하고 악재성 재료의 선반영 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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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1.60%), LG에너지솔루션(373220)(0.84%), SK하이닉스(000660)(1.0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현대차(005380)(0.28%), 기아(000270)(1.15%) 등이 오르고 있고 네이버(NAVER(035420))(-0.42%), LG화학(051910)(-0.98%), 삼성SDI(006400)(-0.98%)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20%) 오른 730.94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3.87포인트(0.53%) 오른 733.35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재차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 2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39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66970)(1.46%), 에코프로비엠(247540)(1.20%) 등 2차전지 관련주와 HLB(028300)(3.58%), 알테오젠(196170)(2.77%) 등 바이오주는 상승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1.96%)과 위메이드(112040)(-8.80%) 등은 하락세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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