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구 ‘청담 르엘’ 특별공급에 2만 여명이 몰렸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신혼부부(25가구), 다자녀(12가구), 생애 최초(12가구), 노부모 부양(3가구), 기관 추천(12가구) 등 총 64가구를 모집한 청담 르엘 특별공급 청약에 2만 70명이 신청해 313.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를 유형별로 보면 △생애 최초(9091명) △신혼부부(6240명) △다자녀(4320명) △노부모 부양(369명) △기관 추천(50명) 등이다. 생애 최초 특공 경쟁률이 757.6대 1로 가장 높고 이어 다자녀(360대 1), 신혼부부(249.6대 1), 노부모 부양(123대 1) 등의 순이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 시기는 2025년 11월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지역 역대 최고가인 3.3㎡당 7209만 원으로 확정됐다. 전용면적 59㎡ 기준 최대 20억 1980만 원, 전용 84㎡ 기준 최대 25억 2020만 원 선이다. 인근 단지인 ‘청담 자이’ 전용 84㎡ 매매 호가가 34억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6월 32억 9000만 원에 손바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