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올레드 TV가 전자제품 강국인 일본에서도 잇따라 “최고 상품”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HiVi)’는 ‘2022년 여름 베스트바이(Best Buy) 어워드’에서 LG 제품을 최고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선정했다.
하이비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올레드 TV에서 화면 크기별로 최고 제품을 꼽는다. LG 올레드 에보와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여기서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TV 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지목됐다.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최근 ‘VGP’의 올해 여름 어워드에서도 금상과 영상부문 특별대상을 동시 수상했다. VGP 어워드는 일본 영상·음향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일본의 오디오 전문매체인 ‘음원출판’이 주관한다.
일본 TV 시장은 소비자들의 높은 화질 민감성 덕에 전 세계에서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곳으로 분류된다. LG 올레드 에보가 일본 시장에서 현지 유력 업체들을 제치고 연이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선도적인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 LG전자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이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화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