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어준 "尹·김건희, 집무실 같이 사용…공동정권인가"

대통령실 "누가 어느 일정에 집무실 사용하는지는 비공개"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시간을 보냈다. 페이스북 캡처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시간을 보냈다. 페이스북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용산 집무실 5층과 2층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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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이해가 잘 안된다. 참 희한한 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원래 윤 대통령은 5층에서 2층으로 내려오고 부인(김 여사)이 5층으로 간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 뿐만 아니라 부인도 2층과 5층을 다 쓴다고 한다. 이는 부인이 다 쓴다는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3일 용산 2층 집무실 공사 완공 사실을 밝히며 “2층 집무실은 언제든 사용 가능한 상태이지만 2층을 주 집무실, 5층을 보조 집무실 개념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이 5층을 사용 중이라면 김 여사는 2층을 사용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며 “김 여사도 경우에 따라 2층 혹은 5층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누가 어느 일정에서 2층 또는 5층 집무실을 사용하는지는 경호상의 문제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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