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주간 단위로 두 배씩 증가하는 ‘더블링’이 발생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7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75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만8606명)보다 1099명 줄었지만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1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426명(59.6%), 비수도권에서 7천81명(40.4%)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4886명, 서울 4579명, 경남 971명, 인천 961명, 경북 798명, 충남 606명, 부산 598명, 강원 561명, 대구 552명, 대전 488명, 울산 480명, 전북 458명, 충북 441명, 전남 411명, 제주 391명, 광주 313명, 세종 1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