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18년째 사랑받는 대한항공…글로벌 고객만족도 또 1위

‘2022년 글로벌 고객만족도 우수 기업’ 시상식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여행 위한 노력

IT 투자로 고객 편의성 향상

기단 교체·지속 가능 항공유로 ESG 선도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 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18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2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GMA에서 주관하는 GCSI는 고객의 품질 만족도,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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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5년부터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한항공은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간 거리 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현재는 코로나19 안정화 상황에 따라 기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이외에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을 추가하고 디저트와 음료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보기술(IT) 투자와 혁신으로 고객 편의를 향상하려는 노력도 지속했다. 세계 항공사 최초로 ‘e-DOC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전면 디지털화했고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고객 입장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외에도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스마트폰 등으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항공기로 기단을 교체하고 있고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80%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항공유’를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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