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이준석 중징계에 "그럴 때 아니다…중진 수습 나서라"

"중진들이 이제라도 중재에 나서야"

기자회견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동인동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5 duck@yna.co.kr (끝)기자회견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동인동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5 duck@yna.co.kr (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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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당 내분 사태를 중재하는 중진의원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당분간 선거가 없으니 당내 권력투쟁에 몰두 할 수는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한마음으로 정권 초기 초석을 놓아야 할 때인데 당 대표가 끊임없는 의혹제기로 당권수비에만 전념한 것이나,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든 말든 기강과 버릇을 바로 잡겠다는 군기세우기식 정치나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이제라도 중진들이 나서서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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