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GC녹십자그룹, 의료재단 등 계열사 앞세워 해외판로 개척 본격화

GC녹십자MS·GC셀·GC지놈 등 계열사 3곳·GC녹십자의료재단,

‘제24회 세계임상화학회’ 국내 유일 플래티넘 스폰서로 공동 참가

의료관계자 500여 명 부스 방문…유럽·동남아 3개 파트너사와 협약

GC녹십자 산하 계열사 3곳과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제24회 세계임상화학회(IFCC)에서 GC부스를 운영했다. 사진 제공=GC녹십자의료재단GC녹십자 산하 계열사 3곳과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제24회 세계임상화학회(IFCC)에서 GC부스를 운영했다. 사진 제공=GC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006280)그룹이 GC녹십자 산하 3개 계열사와 GC녹십자의료재단을 앞세워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GC녹십자MS, GC셀, GC지놈 등 GC녹십자 산하 계열사 3곳과 함께 최근 성료한 ‘제24회 세계임상화학회(IFCC Seoul 2022)’에 국내 유일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IFCC 행사 기간동안 유럽 및 동남아시아 3개 파트너사와 글로벌 진단검사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상대인 헝가리의 ‘홀드인베스트(Holdinvest)’와 보스니아의 ‘폴리클리니카 아트리움(Poliklinika Atrijum)’, 태국의 ‘방콕 메디칼 래보로토리(Bangkok Medical Laboratory)’ 3개사 모두 동남아시아 진단검사 시장을 대표하는 회사들이다. 재단은 헝가리 소재 홀드인베스트와의 계약을 맺으며 국내 수탁기관 중 최초로 유럽 지역 업체에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향후 태국의 방콕 메디칼 래포로토리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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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와 신규 거래 발굴 기회를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 저변 확대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GC녹십자 산하 3개 계열사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원스톱 진단검사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GC부스의 주제를 ‘Journey to Healthy Life’로 정하고 전 과정을 비행 탑승 시스템에 비유해 운영하며 학회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학회 기간 동안 GC부스에 방문한 인원은 500명이 넘는다. 또한 메타포트를 이용해 GC녹십자의료재단의 실제 검사실 내부를 3D 가상현실로 투어하거나 GC녹십자MS의 개인용 체외 진단 제품인 ‘GCare LIPID’를 직접 체험하고 검사 결과지를 받아보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진단검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전문지식과 주요 현안을 교류하기 위해 회사 별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코로나 시대 이후의 진단검사시장’이라는 주제로 해외 명망가 및 국내 유명 연사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전문성을 지닌 6명의 연사들은 △전 세계 각 지역별로 전개될 시장의 변화 예측 △코로나19 이후 진단검사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 예측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워크샵에는 120여 명의 전문가 및 의료관계자들이 참가해 향후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데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IFCC 참가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진단검사 학계 및 업계에 GC녹십자 산하 계열사 및 의료재단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진단검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임상화학회(IFCC)’는 100개국 이상에서 4000여 명의 임상화학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올해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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