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조전을 보냈다.
9일 CNN은 중국 관영 중앙TV(CCTV)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보낸 조전에서 시 주석은 아베 전 총리가 변을 당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고 CCTV는 전했다. 시 주석은 "나는 그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 구축에 관한 중요한 합의를 했었다"며 "나는 그가 갑자기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시 주석은 아베 전 총리가 재임 기간 중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또 아베 전 총리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기시다 총리와 협력해 중일 관계를 개석해서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CCTV는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도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베 전 총리 집권 2기인 2012∼2020년에 시 주석과 아베 전 총리가 최소 9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