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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8월 개최

AGLF, 인도네시아서 사흘간 열려

韓 대표 김효주·유소연·이보미 등

드라이버 샷 하는 김효주. 서울경제DB드라이버 샷 하는 김효주. 서울경제DB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회장 김정태)이 아시아태평양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을 8월 18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에서 연다.



AGLF는 11일 이 같은 개최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개 나라에서 20개 팀(2인 1조)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개인전 총상금 50만 달러, 단체전 총상금은 25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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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출범한 AGLF가 탄생시킨 첫 국제 대회다.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AGLF 회원국 대부분이 참가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각국 출전 예정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국 대표로는 2020년 한국 여자오픈 우승으로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32)과 한국여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 일본 투어 21승 등 프로 통산 25승을 기록 중인 이보미(34), 세계 랭킹 8위 김효주(27), 예비 스타 황유민(19) 등 4명이 2개 팀으로 나뉘어 출격한다.

뉴질랜드에서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25)가 모모카 코보리(23)와 짝을 이뤄 나온다. 역시 교포 선수인 노예림(21)은 에이미 고(27)과 함께 미국 대표로 나선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순위를 가리며, 단체전은 팀 2명 선수의 스코어를 합산한다. 이번 대회 개최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대회가 열린 곳이다. ㈜시몬느는 세계 명품백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 명품백 ODM(제조자 디자인 생산) 기업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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