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메타버스서 Z플립 뚝딱” 삼성전자 '스페이스 타이쿤' 공개

경영 시뮬레이션 접목 가상공간 선봬

우주에서 자원 발굴해 제품 직접 생산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14개 언어 출시

삼성전자가 로블록스에서 선보인 가상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의 한 장면.삼성전자가 로블록스에서 선보인 가상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의 한 장면.




삼성전자(005930)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가상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한 가상공간이다. 외계인들이 신제품을 연구하는 삼성 우주 연구소를 배경으로 자원을 얻는 ‘마이닝 존’, 아이템을 구매하는 ‘상점’, 제품을 제조하는 ‘랩’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자원을 발굴해 스마트폰부터 각종 가전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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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 속에서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가방·스쿠터로, ‘제트 봇’ 청소기가 하늘을 나는 호버 보드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가 1인용 헬리콥터로 등장한다. 20여 종의 삼성전자 제품으로 구성된 아이템들은 성취 등급 등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된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한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로 출시됐다. 게임 외에 댄스 파티 등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진수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미래 고객을 위해 흥미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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