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22)이 세계 랭킹 80위로 뛰어올랐다.
송가은은 12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44로 8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12위보다 32계단이나 올랐다.
송가은은 지난 10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버디 19개에 보기는 단 1개만 기록하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은이 80위에 오르면서 100위권 내 한국 국적 선수는 지난주 31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의 순위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27)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민지(호주), 넬리 코르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톱 5를 형성했다. 8위 김효주(27), 11위 전인지(28), 12위 김세영(29), 13위 박인비(34)도 지난주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