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타이어-트레드앤그루브, 타이어 재활용 스니커즈 완판에 추가 판매

6월 200켤레 한정판 예약 완판

25일부터 100켤레 추가 판매 예정

타이어 표면 고무를 신발 밑창에 활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Tread&Groove)’가 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에이치케이 그루비’. 사진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Tread&Groove)’가 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에이치케이 그루비’. 사진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Tread&Groove)’가 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스니커즈 100켤레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지난 6월 200켤레 한정판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해 완판됐고 오는 25일부터 추가로 판매된다.

한국타이어와 트레드앤그루브는 타이어를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프로젝트 변신’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작은 흠집 등으로 판매가 어려운 타이어를 제공한다. 이를 트레드앤그루브에서 신발 밑창에 적용해 환경친화적 한정판 스니커즈 ‘에이치케이 그루비’를 만들어냈다.



200켤레 한정판으로 준비한 협업 상품은 지난 6월부터 트레드앤그루브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개시해 현재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사전 예약 고객들은 오는 18일부터 상품을 순차적으로 배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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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기존 예약 판매 완료한 200켤레 상품 외에 100켤레를 추가로 생산해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트레드앤그루브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스니커즈 외에도 빈티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더크래프트’와 협업해 제작한 더플백, 캐니스터, 토트백 등 가방 제품도 판매한다.

에이치케이 그루비는 타이어 표면 고무 부분인 트레드만 분리해 화학 공정 없이 그대로 아웃솔로 제작된다. 일반 신발 밑창보다 2.9배 높은 접지력과 1.5배 우수한 내마모도를 갖췄다. 한국타이어 로고, 타이어 패턴명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과 함께 타이어 종류에 따라 밑창 모양이 모두 다르게 제작돼 세상에서 하나 뿐인 신발로 재탄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타이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벤투스 S2 AS’,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등 3종의 타이어가 제공됐다.

해당 제품은 출시에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3층 대행사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개됐다. 팝업스토어에는 ‘rOk22 studio’의 김석(STONROK) 작가와 이명주 작가가 타이어를 활용해 제작한 콜라보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실물과 함께 메타버스 AR 플랫폼 파라버스를 활용한 AR 전시도 진행됐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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