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협력해 레미콘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HDC현산은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KCL과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CL의 레미콘 관련 전문가가 HDC현산과 계약된 레미콘 제조 공장의 생산시설부터 제조, 운반, 현장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모니터링하게 된다. KCL은 레미콘 제조 공장에 대한 검수와 더불어 HDC현산과 함께 현장의 타설 콘크리트 작업성 및 품질 확인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레미콘 관련 실무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익희 CSO는 “공신력 있는 KCL과 함께 레미콘 품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 교육 등으로 현장 레미콘 품질관리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레미콘 생산자와 건설사 간의 동반성장과 상생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HDC현산이 추진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방침의 일환이다. HDC현산은 지난 2월 CSO 선임에 이어 외부 구조전문가 및 안전관리 전문가 영입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관리 프로그램 개발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 운영하는 등 안전 품질관리 시스템을 쇄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