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4000건…11월 이후 최고치

4월 미국 뉴저지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잡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AP연합뉴스4월 미국 뉴저지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잡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이달 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미국 노동부가 밝혔다. 이는 예상치(23만5000건)를 소폭 넘어선 수치다. 전주(6월26일~7월2일)의 23만5000건도 약간 웃돌았다.

관련기사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어난 것은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원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와중에도 노동시장은 강세를 보여왔다"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큰 폭의 금리인상을 이용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박차를 가하며 고용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를 이유로 채용을 늦추겠다고 밝혔으며, 테슬라 등은 이미 감원을 시행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