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셀트리온 목표가 20만→22만원…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이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로 셀트리온(068270)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 주가를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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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283억 원, 1736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3.3% 상회한다는 추정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향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 금액이 3357억 원으로 1분기 대비 22.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25.8%에서 32.9%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력 제품인 ‘램시마’의 성장세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점유율은 3월 26.5%에서 6월 29.5%로 상승했다. 또 유럽 직판 전환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위 연구원은 진단했다. 램시마SC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된 만큼 영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새 제품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위 연구원은 “신규 제품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판매 승인을 획득했고 연내 미국 승인 소식도 전망된다”며 “셀트리온의 목표인 매년 1건의 품목 허가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기대 모멘텀은 유플리마 및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승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완료가 있다”며 “내년에는 램시마SC 매출 재개, 유플리마 미국 판매 개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 제출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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