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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신임회원 4명 선출

정찬섭·조장옥·고규영·고희종 교수

왼쪽부터 정찬섭 연세대 명예교수(인지심리학),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경제학),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혈관생물학), 고희종 서울대 교수(작물육종학) [대한민국학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왼쪽부터 정찬섭 연세대 명예교수(인지심리학),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경제학),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혈관생물학), 고희종 서울대 교수(작물육종학) [대한민국학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학술원이 인지심리학 전공자인 정찬섭 연세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신임 회원 4명을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명예교수는 심리학과 공학을 접목해 인간의 인지 과정에 과학적으로 접근, 뇌과학 분야를 비롯한 심리학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회원에는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경제학),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혈관생물학), 고희종 서울대 교수(작물육종학) 등 3명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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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명예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경기변동과 경제성장·노동 등을 연구해온 원로 경제학자로 꼽힌다.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으로 재직 중인 고규영 교수는 장기별 모세혈관과 림프관의 다양성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넓혀 관련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는 학자다.

고희종 교수는 20여 개의 우수 벼 품종을 육성해 벼 기능성 육종의 지평을 열었으며 식물육종을 현대화하는 등 국내 종자 산업 중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원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신임 회원에게 회원 증서를 수여한다.

학술원 회원은 분야별 학술 단체로부터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받은 뒤 심사위원회와 부회의 심사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회원이 되면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평생 지위를 누리고 학술 연구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받게 된다. 정원은 인문·사회과학부 75명, 자연과학부 75명 등 총 150명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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