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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이런 내용을? 복수·욕망 상류층의 결혼기 '블랙의 신부'

‘블랙의 신부’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블랙의 신부’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가 파격적인 복수극을 예고했다.



15일 넷플릭스 측은 '블랙의 신부'(극본 이근영/연출 김정민)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작품은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다.

■ 상류층의 비밀스러운 결혼 비즈니스와 욕망의 레이스

김정민 감독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그린 이야기도 넷플릭스에서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블랙의 신부'는 결혼마저 비즈니스가 되는 상류층의 비밀스러운 욕망을 그려낸다. 엄격한 가입 조건으로 선택된 상류층만을 위한 결혼 시장을 조성한 렉스, 까다로운 조건을 뚫고 렉스에 가입한 이들은 모두 최상위 등급인 블랙을 탐한다. 렉스의 공간은 모던하게 재해석한 한옥의 우아함과 단아함에 창호 문과 담으로 폐쇄성을 더한다.



욕망의 전쟁에서 맞붙은 서혜승과 진유희를 연기한 김희선, 정유진은 각각 "욕망은 나라를 떠나서 똑같지 않을까. '블랙의 신부'를 통해 많은 분들의 잠재워져 있는 욕망이 깨어났으면 좋겠다", "'블랙의 신부'를 보고 나의 내재되어 있는 욕망은 어떤 것인가를 아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더했다.







■ 뜨겁게 부딪치는 김희선X이현욱X정유진X박훈X차지연의 폭발적인 시너지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다. 차지연은 "캐릭터가 가진 힘에 이끌려 일말의 고민도 없이 선택했다"며 강렬한 캐릭터들이 향연을 예고했다.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뛰어든 서혜승과 자신에게 걸맞은 완벽한 파트너를 찾는 최상위 블랙 이형주, 블랙의 신부가 되어 상류 사회에 진입하려는 진유희, 조건을 거래하는 사람들 틈에서 사랑을 좇는 또 다른 블랙 차석진, 그들의 욕망을 자극해 렉스라는 왕국을 일군 최유선 대표까지 작품의 캐릭터들은 각자의 욕망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간다.

■ 결혼과 사랑, 인류의 오랜 화두에 던지는 새로운 시선

작품은 오직 한국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 회사를 배경으로 인류의 오랜 화두인 결혼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던진다. 김정민 감독은 "인간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에서 가족, 결혼, 사랑이라는 소재는 경중을 떠나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소재이자 가장 공감받고 사랑받는 소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상류층의 결혼정보 회사라는 이색적인 그릇 안에 다양한 인간의 욕망이 얽히고설키는 흥미로운 플레이팅"이라고 설명했다.

박훈은 "넷플릭스에서 결혼정보 회사라는 소재로 작품을 한다는 것이 신선했고 새로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했고, 김희선은 "한국만의 이런 문화로 인해서 전 세계에 비슷한 문화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욱은 "기존 넷플릭스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롭고 신선한 작품들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4시 넷플릭스 공개.


전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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