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시설-구·군’, ‘보건소-시’, ‘감염예방관리지원기구-경남권질병대응센터’로 구성된 감염취약시설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전담대응팀은 시 전담댕으지원팀 5개 팀 10명, 구·군 전담대응팀 24개 팀 57명, 감염예방관리지원기구 2개 팀 4명 등 총 31개 팀 71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업무는 평상시의 경우 감염취약시설 3종(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상시 모니터링 등을 한다.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시와 구·군은 현장 역학조사와 확진자·접촉자 관리를 담당한다. 시와 감염예방관리지원기구는 구·군 활동과 감염예방관리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후속 조치와 조사·분석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은 고령에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낮은 입소자가 대부분으로 집단 발생과 중증도가 높은 집단”이라며 “사전 예방과 신속한 역학조사, 후속 조치로 집단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