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영이엔씨(065570)가 자사의 통신 기술로 도심항공교통(UAM) 시장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삼영이엔씨는 국내 해상전자장비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15일 9시 37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선박에 사용하는 충돌방지용 AIS(자동식별장치)와 통신시스템이 드론?경량항공기에 사용되는 기초 기술과 비슷하다며 신사업으로 UAM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당사가 보유한 해양내비게이션 기술, 통신기술, AutoPilot, AIS 기술이 UAM 분야에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삼영이엔씨는 현대HD 정기선 사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어 주목받는 자율운항 선박과 관련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심 장비들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영이엔씨에 따르면 정부 과제로 대형 선박을 위한 디지털 레이더 개발이 거의 완성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레이더는 국내 유일의 바다 내비게이션을 연동한 선박용 디지털 레이더로, 10년 이상을 공들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바다내비게이션 도입으로 향후 10년간 디지털 해양교통정보 시장은 29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자율운항선박 및 관련 기자재 시장은 2028년에 약 280조원 규모, 전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40년 약 1,800조원으로 전망된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