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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삼전?SK하이닉스가 살린 코스피…0.37%↑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강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15일 전장 대비 0.55% 상승한 2,335.12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300선이 무너지며 2,293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낙폭을 만회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2,330.98p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2,626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2,62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15일) 코스피 시장에서 258개 종목이 상승했고 601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60%)가 중형주(-0.72%), 소형주(-0.51%) 대비 강세를 보이며 상승 종목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섬유의복(1.63%), 전기전자(3.17%), 운수장비(0.25%) 등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0.51%), 화학(-1.74%), 비금속광물(-0.70%), 철강금속(-0.29%), 의료정밀(-1.27%), 유통업(-0.61%), 전기가스업(-0.82%), 건설업(-1.64%), 운수창고(-2.30%), 통신업(-1.75%), 금융업(-1.47%)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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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35%), LG에너지솔루션(0.13%), SK하이닉스(5.00%), 현대차(0.55%), 삼성SDI(1.29%), 기아(0.38%)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97%), NAVER(-1.07%), LG화학(-3.40%) 등은 하락했다.

전일 장중 발표된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의 2분기 호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 발표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2%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급등했다.

같은 날(1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하며 762.39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933)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732)과 외국인(-1,240)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LB(0.59%)과 알테오젠(0.31%) 정도만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에코프로비엠(-4.70%), 엘앤에프(-2.58%), 카카오게임즈(-4.08%), 펄어비스(-1.33%), 셀트리온제약(-1.28%), 씨젠(-1.28%), 천보(-1.24%)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 오른 1,32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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