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가상인간으로 설정된 인플루언서가 서울시 ‘청년 행복 프로젝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 정책 홍보대사로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YT)를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한 미래형 인플루언서다. 이름에는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는 최근 마케팅 방식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를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과 청년,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이 와이티의 목표다. 호기심이 충만하고 밝고 건강한 스무살 청년인 와이티는 자유분방함과 기발함, 트렌디한 패션 감각 등 Z세대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앞으로 1년간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하는 와이티는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영상’에 출연하고 서울시 청년정책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와 MZ세대의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을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유튜브 채널 ‘청년행복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를 개최하고 2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 19~39세 전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청년 포털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MZ세대에 높은 관심을 받는 가상 인플루언서인 ‘와이티’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시 청년 정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