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 초고수는 지금] 박셀바이오에 매수세 집중…진행성 간암 세포치료제 개발 기대감 반영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휴마시스, 신풍제약, 두산에너빌리티에도 매수세 집중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9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박셀바이오(323990)로 조사됐다. 휴마시스(205470), 신풍제약(0191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박셀바이오로 집계됐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최근 진행성 간암 세포치료제 임상 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박셀바이오는 임상 2a상이 종료되면 조건부 허가 신청,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 등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Vax-NK 임상에서 완전 반응률이 36.4%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졌다.



매수 2위는 휴마시스다. 진단키트를 판매하는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반사이익을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 4월 27일(7만 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1주일 전인 12일(3만 7347명)의 1.97배로, 3만 6235명 늘었다.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 8136명)과 비교하면 5만 5446명 늘어 4.05배가 됐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풍제약이 매수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2020년부터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인 신풍제약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2020년에만 1612.70% 치솟은 바 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도 신풍제약이었다. 현대차(005380), 현대로템(064350), 삼성전자(005930), 알테오젠(196170)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18일 매수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셀트리온(068270), 현대차, 휴마시스, 한국비엔씨(25684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매도 1위 종목은 카카오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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