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추미애 “부패한 검찰 깐부 정부”…또 尹대통령 도울까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19일 소셜미디어에 “똑똑한 검찰 정부가 될 줄 알고 뽑은 국민으로서는 부패한 검찰 깐부 정부라니 부아가 날 만하다. 그러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썼는데요. 전날에는 49일 만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하면서 “무늬만 민주국가일 뿐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추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때리기에 주력해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추 전 장관이 다시 조연으로 등장했으니 혹시 윤 대통령 지지율도 반등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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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저는 김장 담그는 소재가 아니고, 김기현이라는 상품 자체로 정치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당 안팎에서 차기 당권 경쟁과 관련해 ‘김장연대(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 연대)’ 설이 불거지자 보인 반응인데요. 그는 김장연대설에 대해 “누구든 가까이 할 수 있고 없다는 기준을 사전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연대설의 실체를 인정하지는 않으면서도 친분을 부정하지 않는 발언인데요. 정치권의 합종연횡이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특정 정치인들의 연대설은 듣기가 거북하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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