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GS커넥트’ 브랜드 론칭…“전기차 충전사업 1위로”

28일부터 무상 설치 홍보하고

내달 포인트 전환 사용 서비스

2년뒤 충전기 5만기 확보 포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전’ 내 GS커넥트 전시회 이미지. 사진 제공=GS에너지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전’ 내 GS커넥트 전시회 이미지. 사진 제공=GS에너지




GS에너지가 전기차 충전 사업 자회사인 지커넥트의 사명을 GS커넥트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GS커넥트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인 지엔텔과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GS에너지와 지엔텔이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새 사명 GS커넥트는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모아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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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커넥트는 GS칼텍스와 요금 결제 시스템을 공유해 고객들이 양 사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충전 로밍 서비스를 이번 달 개시했다. 다음 달에는 GS커넥트 고객이 GS리테일의 서비스를 이용하며 적립된 GS앤포인트(GS&Point)를 충전 결제 시 전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GS커넥트는 아파트와 같은 집단 거주 시설이나 고객 체류가 많은 마트, 대학교, 병원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 약 1만 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2024년까지 총 5만 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보해 업계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GS에너지는 지난달 LG전자와 애플망고를 공동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 분야까지 진출했다. 이정욱 GS에너지 전력신사업부문장은 “이번 GS커넥트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결집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해 전기차 충전 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커넥트는 대규모 브랜드 론칭 행사를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여한다. 자체 부스 운영을 통해 충전기 무상 설치를 포함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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