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241820)은 김소연 대표가 치매진단키트 기술 개발사업으로 '올해의 산업혁신 기술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산업혁신 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개최됐다.
피씨엘은 수상하게된 기술은 '신규마커를 이용한 고감도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및 휴먼 미니브레인 체외스크리닝 플랫폼 개발'로 스위스와 한국정부과 공동 출자한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연구됐다. 한 가지 바이오마커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중 바이오마커 방식인 게 특징이다. 3차원 방식으로 진단마커를 고정시켜 민감도 및 특이도 등 성능을 월등히 향상한 제품으로 산업부는 평가했다.
김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기존의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질환은 조기에 발견되지 못해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했는데, 피씨엘은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예방과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공동개발자인 스위스 제네바 병원, 뉴릭스 등과 노인성질환 전문 정밀진단 맞춤 의료 플랫폼 회사를 조인트벤처회사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