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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 소형 주거시설 공급부족 현상까지 ‘뚜렷’

소형 주거시설 부족하자, 대안 주거상품으로 도생·오피스텔 인기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공급까지 부족해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체 가구 중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60.57%에서 2020년 62.65%로 늘었고, 작년 역시 64.2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6월 기준)는 64.93%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으며,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보면 1인가구는 43만6904명 증가하고, 2인가구는 18만2360명 증가했다.

문제는 1~2인 가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소형 주거시설은 부족하다는 점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용면적 60㎡ 미만 아파트 분양물량은 2021~2022년 2년간 총 8506가구에 불과하다. 2020년과 비교하면 60.34% 감소한 물량이다. 게다가 서울에 분양하기가 힘들다 보니 내년에는 예정된 분양물량조차 없다.


이렇다 보니, 집값 상승세도 소형 면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지난달까지 3년간 서울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전용 60㎡ 이하가 52.8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전용 60㎡ 초과 85㎡ 이하가 49.83% 상승했고, 대형인 85㎡ 초과는 45.63%로 비교적 상승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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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과거 전통적 가족단위인 3~4인 가구에서 최근 1~2인 가구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자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주거형 오피스텔 등이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공급하는 ‘신길AK푸르지오’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 49㎡ 도시형생활주택 296세대, 전용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세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실거주에 최적화된 평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거실과 주방, 욕실, 투 룸형(총 세대수의 72%)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팬트리 공간 등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을 자랑하며 전 세대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 파인 가든, 플레이 가든, 마그놀리아 가든 등 산책·휴식 공간, 피트니스 클럽 등 운동시설도 마련된다. 주차 역시 세대당 1대의 주차 공간이 배정돼 기존 소형주택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 하였으며, 폭 2.5m 이상의 주차 구획으로 승하차 시 넓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구현했으며 푸르지오만의 다양한 시스템도 계획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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