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에서 고객들의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가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틀벙커 앱은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고객 경험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우선 보틀벙커 앱으로는 실시간으로 매장 내 재고를 확인할 수 있고 매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사전 예약 서비스 ‘스마트 픽업’도 적용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매장 전화 문의의 70% 이상이 재고 문의였던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앱에서 찾은 제품의 매장 진열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매장 상품 프라이스카드의 QR코드로 와인 상세정보도 볼 수 있다. 또 이용자의 구매 기록과 상품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 제품도 추천해주고, 매장에서 구매한 와인의 시음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이밖에 음식이나 시즌, 상황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이고, 그동안 인스타그램에서 공지되어 온 ‘금주의 테이스팅 탭 리스트’도 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테이스팅 탭’은 테마별 다양한 와인을 잔으로 시음할 수 있는 유료 와인 시음 서비스로,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50~8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최정원 보틀벙커팀 앱 기획 담당은 “와인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더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방법을 고민하며 보틀벙커 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보틀벙커 앱을 통해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에 1호 매장을 연 보틀벙커는 경상 지역과 호남 지역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열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