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포스코ICT, 2분기 영업익 145억 흑자전환…"산업로봇 육성"

2분기 매출액 2381억…지난해 동기 比 28%↑

"스마트물류·안전관제 등 신사업 집중 육성"


포스코 ICT(022100)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가운데 산업로봇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21일 포스코ICT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4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12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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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2380억 9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1억 4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포스코ICT는 이번 실적 개선이 지난해 정덕균 사장 취임 후 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핵심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외부에서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혈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새로운 성장사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포스코ICT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혁신활동에 속도를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산업로봇·스마트물류·안전관제 플랫폼 분야의 신사업도 집중 육성한다.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현장 대상으로 산업로봇 적용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로봇 적용을 위한 컨설팅·설계·구축·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하고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솔루션과 로봇이 연계된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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