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침묵 깬 송영길 “정치 시즌2 열어가고 있다”

“지난 40년 되돌아보고 있어”

“늘 국민과 연대하는 길 걸을 것”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합뉴스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낙선 이후 잠행을 이어오고 있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백팩 하나 둘러매고 길을 걸으며 ‘시즌2’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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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25년 현실정치인의 삶, 아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쳐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건 지난달 10일 이후 41일만이다.

송 전 대표는 “여의도를 벗어나 광야에 선 저에게 많은 분께서 ‘모든 걸 내려놓은 이제부터가 송영길 정치 시즌2’라고 말씀해주신다”며 “그 말씀들을 깊이 새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에서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있다. 더욱 귀를 열고 눈을 크게 뜨겠다. 언제나 국민의 옆에 서는, 늘 국민과 연대하는 그 길을 걷겠다”고 말하며 정치권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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