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네이버페이 포인트, 마일리지로 바꿔보세요”

대한항공, 네이버파이낸셜과 맞손

네이버페이 포인트 22원, 스카이패스 1마일로 전환

아고다 이용 시에도 스카이패스 적립 가능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 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스카이패스에 모두 본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은 네이버페이 이용으로 적립한 포인트 22원을 스카이패스 1마일로 전환할 수 있고, 일 1회에 한해 최소 10마일(220 포인트)부터 월 최대 5000마일(11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단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전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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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네이버와 항공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7월부터는 스카이패스 600마일리지를 사용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적립 제휴처도 늘려가고 있다. 15일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쇼핑빌리지에서 사용금액 1유로(또는 1파운드)당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는 런던 비스터 빌리지, 파리 라 발레 빌리지, 밀라노 피덴자 빌리지 등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9개의 쇼핑빌리지에 모두 적용된다.

20일부터는 세계 200만 개 이상의 숙박업체가 등록돼 있는 예약 플랫폼 ‘아고다’를 통한 숙박 이용 시 지불금액 1달러 당 스카이패스 1마일 적립도 가능하다. 기존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트립닷컴에 이어 아고다와의 신규 제휴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외에도 전국 이마트 매장 및 KAL스토어(로고상품) 등에서 소액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마일리지로 커피머신, 테이블웨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홈카페 컨셉의 마일리지몰 ‘스카이패스 딜’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단기간에 모든 상품 판매를 완료하기도 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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