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26)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황희찬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라누시아의 올림피코 카밀로 카노 경기장에서 열린 베식타시(튀르키예)와의 친선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1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과 레반테(이상 스페인)전에 이어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결장이다.
황희찬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울버햄프턴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결장 소식을 전하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 측도 “부상이 심하지 않아서 곧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RB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EPL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국내에서 A매치와 기초군사훈련 등의 일정을 소화한 그는 이달 9일 출국해 팀에 합류했다.
다음 달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울버햄프턴은 30일 스포르팅, 1일 파렌세(이상 포르투갈)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