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놀라운 성과 거둬

작년 상인회 대상 설문조사 89% 만족…청년 일자리 해소에도 기여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의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상권 공동체 신규 조직화 및 체계적 성장지원을 위해 2019년 도입한 사업으로, 지난 4년간 도내 골목상권에 총 198명의 매니저를 지원하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도내 골목상권상인회나 소상공인연합회가 상권 자생력 강화를 도울 전문인력인 ‘골목상권 매니저’를 운영토록 월 급여 등을 지원해 주는 것이 골자다.



골목상권 매니저는 크게 상권 신규 조직화에 주력하는 ‘조직화 매니저’와 이미 조직된 상인회·소상공인연합회에 소속돼 상권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상인회·연합회 매니저’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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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매니저는 상권별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 사업기획은 물론 도 및 정부 지원사업 참여, 공동체 행정업무 지원, 현장 애로사항 해소, 점포 환경개선, 고객 만족 교육, 상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상인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실제 2021년 사업 참여 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9%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98명의 매니저를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중 36명이 경력을 인정받아 시군 상권활성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업종에 재취업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도가 매니저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교육(매뉴얼, 민원 대응 방안 등), 전문교육(상권분석, SNS마케팅 등), 법정필수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월별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하반기 중 우수 매니저 선발·표창, 워크숍 개최 등 매니저들의 사기진작과 사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공동체 내실화 및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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