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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황대헌→차준환…'섬벤져스' 허당 매력 발산

/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운동 선수를 한 데 모아 '섬벤져스'를 결성했다.

2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88회는 전국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안정환,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정환은 "모든 체육인이 오고 싶어 하는 섬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선수촌도를 개척했다. 이어 실력, 비주얼 모두 출중한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을 초대해 '섬벤져스'를 결성했다. 특히 그는 '화내지 않기' 규칙을 내세우며 평화로운 섬 생활을 약속했다.

'섬벤져스' 4인은 어리숙한 모습으로 안정환을 당황케 했다. 첫 물질에서는 잠수조차 어려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안정환의 활약으로 자연산 굴, 전복을 채취할 수 있었다. 이 기세에 이어 손희찬이 맨손으로 갑오징어를 잡는가 하면, 양동이 한가득 성게, 멍게, 가리비를 수확했다. 차준환은 거북손을 잡았다.

네 사람의 어설픈 모습은 첫 식사를 준비할 때 더욱 돋보였다. 불 담당 차준환은 성냥에 불을 붙이지 못해 위기를 맞았으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황대헌은 서툰 요리 솜씨에도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물질에서 활약한 손희찬 역시 몰래 성게를 먹어 안정환에게 들키기도 했다.

김요한은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하게 된 안정환에게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화법으로 "화내기 않기"를 외쳤지만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안정환은 첫 식사를 완성하기도 전에 분노를 터트렸다. 끝내 퇴촌 통보를 받은 '섬벤져스'가 다음 '내손내잡'에서 안정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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