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승, 폐열회수보일러 기자재 초도 수주

폐열회수보일러 시장 진출 1년 첫 성과

일승 육상 LNG 재기화설비 출하기념식. 사진제공=일승일승 육상 LNG 재기화설비 출하기념식. 사진제공=일승




환경장비 전문 제작 기업인 일승은 24억원 규모의 폐열회수보일러(HRSG)의 핵심 기자재를 초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폐열회수보일러(HRSG.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는 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터빈에서 연소 후 배출되는 고온, 고압의 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스팀 터빈을 돌리는 친환경 발전설비다.

관련기사



일승이 수주한 폐열회수보일러 기자재는 학남공장에서 제작돼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 지역에 건설 예정인 롯데케미칼 화학단지에 설치된다.

일승은 2020년 폐열회수보일러 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해 2021년 3월 미국기계학회(ASME) 인증을 획득했다. 시장 진출을 선언한지 1년 만에 수주 성과가 나왔다.

업계에서는 2026년까지 폐열회수보일러 시장이 약 4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승 관계자는 “최근 준비해온 폐열회수보일러 사업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산업용 보일러, 액화천연가스 재기화설비(LNG RU) 등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