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속보] 화물연대 파업에 6월 소비 0.9% 감소…4개월째 '주춤'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 0.6%·투자 4.1% 상승

지난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지난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6월 소비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더운 날씨와 잦은 강우로 야외 활동이 줄었는데 화물운송 사태까지 겹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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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4.1% 늘었다.

하지만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해 4개월 연속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1997년 10월~199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가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예년보다 더운 날씨와 잦은 강우로 야외 활동 수요가 감소해 소비가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화물운송 차질 발생으로 제품 인도가 원활하지 않았던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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