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수출입은행 "3분기 수출 전년보다 7~8% 증가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17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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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은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38.8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포인트 올랐다.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이에 따라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1775억 달러 내외로 점쳐진다.

수은 측은 “수출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율은 전기에 비해 하락할 전망”이라며 “인플레이션 확대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폭 확대로 경기둔화가 가속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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