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7일 수영과 계단 오르기 수직 마라톤 경기가 펼쳐질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 제공=롯데물산롯데월드타워가 오는 8월 7일 오전 7시 서울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등에서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인 ‘2022 LOTTE Oe Race’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스포츠 이벤트 플랫폼 Oe(One Earth)가 주최하는 ‘아쿠아슬론 대회’다. 철인 3종으로 알려진 트라이애슬론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수영, 마라톤 두 종목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석촌호수 수영(1.5㎞)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경기를 펼친다.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지주(004990)와 롯데물산이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힘쓴 결과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으로부터 ‘매우 좋은 수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안전을 위해 참가 대상을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으로 한정했으며 3일까지 Oe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을 받는다. 총 500명의 참가자가 4인 1조로 조별 10초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석촌호수를 깨끗하게 가꿔 시민들의 놀이터이자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