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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K증권"상장 앞둔 쏘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증권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앞둔 쏘카에 대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빠르게 거듭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카셰어링 시장점유율 1 위(79%)이자 총 회원 수 1,138 만 명을 보유한 쏘카는 2022 년 2 분기 가결산 연결기준 매출액 911 억원, 영업이익 13.8 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카셰어링 부문에서 높은 탑라인 성장과 비용 개선에 따른 큰 폭의 영업손실 축소가 두드러졌으며, 주차장, 퍼스널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새로운 서비스의 확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 시가총액1.2 조원~1.6 조원 / 희망 공모가 34,000 원~45,000 원으로 글로벌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Uber)와 리프트(Lyft)를 포함한 총 10 개 기업을Peer 그룹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EV/Sales 값 7.7 을 Target Multiple 로 산정했다”며 “쏘카의 ‘22 년 1 분기 기준 직전 12 개월 매출액 3,065 억원에 Target Multiple 7.7 배를 곱하고, 할인율 48.0%~31.1%를 적용한 희망 주당공모가 밴드 34,000 원~45,000 원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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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데이터 활용을 통한 가동률 극대화와 슈퍼앱 내 자사 서비스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쏘카는 차량과 유저 양방향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이익의 극대화 시현 중으로 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비용 절감을 통한 매출총이익률의 점진적 추가 개선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경쟁업체 대비 많은 차고지 수와 주요 거점에 적절히 분포해 있기 때문에 높은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쏘카 슈퍼앱을 통해 자사 서비스간 시너지 창출과 더불어 신사업인 차량관제시스템(FMS) 서비스의 구독 모델 기반의 B2B 판매에 따른 사업의 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쏘카가 경제 긴축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 상장을 하려는 이유는 모빌리티 플랫폼들의 경쟁 심화와 더불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올라타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선별적 투자와 인수합병으로 쏘카 플랫폼의 확장과 서비스간의 시너지의 극대화를 이뤄내, 빠른 사업확장과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 실현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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