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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 시즌도 등번호 ‘7번’ 달고 뛴다…토트넘, 개막 앞두고 공개

1군 선수 명단 및 등번호 확정

해리 케인 10번…로메로는 17번으로 변경

지난달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새 시즌에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앞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 명단과 등번호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예년과 같이 7번을 배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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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두 번째 팀인 레버쿠젠 시절부터 줄곧 7번을 달았다. 7번은 그가 롤모델로 꼽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단짝’이자 팀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 역시 그대로 10번을 달고 뛴다.

등번호가 바뀐 선수들도 있다. 4번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17번을 입기로 했고 올리버 스킵이 기존 29번 대신 4번을 선택했다.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 자원인 로메로가 더 상징성이 강한 숫자인 4번을 버리고 17번을 택한 것은 그가 아르헨티나에서 프로로 데뷔할 때 받은 첫 등번호가 17번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제노바와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에서도 17번을 달고 뛴 바 있다.

신입 선수들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히샤를리송은 주전 공격수를 상징하는 9번, 프레이저 포스터는 20번, 제드 스펜스는 24번, 클레망 랑글레는 34번, 이브 비수마는 38번을 받았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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