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느타리·표고 등 버섯 재배 농가의 피해가 늘고 있다며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7일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버섯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습도 제어장치 등 재배사 설비를 수시로 점검·수리하고 자주 환기를 시키며 정기적으로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 특히 벗섯 재배의 주요 시설인 냉방기나 실외기가 과열돼 오작동이 발생하면 버섯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다.
재배 시설의 전력 관리를 위해서는 규모에 맞는 냉방기를 설치하고 비상발전기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기농기원측은 설명했다. 또 노후 기기는 교체하고 햇빛 방지용 그늘막을 설치해 냉방기와 실외기의 과열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간이 재배사도 차광막을 설치하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