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과 한께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 한도와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이 이자 지원을 해 은행이 고(高)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연합회와 신보는 현재 1000만원인 대출한도를 3000만원까지 늘리기로 한 것이다.
한도를 늘리게 되면 이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원 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신청 대상에 기존 '방역지원금 수급자'뿐 아니라 '손실보전금 수급자 중 고신용자'가 추가된다.
개편된 사항은 이날 대출 접수 건부터 적용되고, 대출 희망자는 이차보전 예산(10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14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은행 9곳은 앱을 통해서도 신청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