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SK리츠, 2100억 원 규모 첫 유상증자 청약률 112%…흥행 성공

'분당 SK U타워' 매입 재원 조달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112%

"위축된 시장에서도 흥행 성공…국내 최대 리츠로 부상할 것"






SK리츠(395400)가 2100억 원 규모로 진행했던 첫 유상증자에서 112%의 청약률을 달성하며 모집에 흥행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일 다트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리츠의 구주주 청약률은 112.08%로, 청약주식 총수 또한 4654만 9113주를 기록했다. 이때 증거금은 2355억 원가량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SK리츠는 공시를 통해 신주 발행가액을 5060원으로 확정하고 2100억 원 규모의 첫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SK리츠 측은 “위축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하며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한 분당 SK U타워 편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츠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SK리츠는 SK하이닉스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SK U타워에 대한 매매계약과 책임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SK리츠의 운용자산은 SK계열사들이 임차인으로서 100% 책임 임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SK리츠는 SK U타워 매입 자금을 선순위 담보대출 차입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으로 조달하고,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전자단기사채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