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003850)이 제 1회 Care In Space(CIS) 챌린지 발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우주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첫발을 뗐다고 8일 밝혔다.
제 1회 CIS 행사에 참석한 김정균 보령 이사회 의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우주에서 인간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한 우주 여행을 위해 다양한 건강 상태에 대한 케어가 필요해졌다”며 “60년 이상의 제약업계 업력을 갖고 있는 보령이 CIS 챌린지를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우주 헬스케어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헬스케어는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대두됐다. 우주 공간에서 발생하는 신체 변화, 건강 유지, 관련 기술 등을 연구하는 산업 분야다. 보령은 세계적으로 미개척 분야인 우주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자 2020년부터 CI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선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8개국(미국·벨기에·싱가포르·한국 등) 16개 팀이 우주 공간에서의 헬스케어에 대한 팀들의 아이디어와 상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발표했다. 주최 측은 참가 팀들의 참신성·사업화 가능성 등에 따라 평가해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들은 12월 8일 ‘데모 데이’를 통해 전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임동주 보령 글로벌투자센터팀 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CIS 프로젝트를 위한 핵심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선정된 팀들을 이끌고 지원하며 ‘스페이스 헬스케어 분야 리딩 컴퍼니’로서 보령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