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자연친화 주거환경에 특화설계…색다른 라이프스타일 단지 인기 굳건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자연 친화적인 주거생활이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다.



1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단지들이 최근 좋은 분양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서 분양한 '서광교 파크뷰'는 광교공원과 광교저수지 등 녹지 공간이 가깝고 공원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평균 51.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삼부토건이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대에 공급한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역시 평균 46.59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전 가구 테라스 및 복층설계와 일부 세대에 1층 앞마당정원, 옥상 루프탑 가든이 설치돼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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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자신의 집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단지들은 시장 혼조세 속에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게다가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주거 상품의 경우 고정 수요층이 두터워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는 점도 인기가 지속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다.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르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거리에 있고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도 가깝다.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강 영구 조망(일부호실 제외)이 가능한 오션뷰 단지로 수영강을 따라 조성돼 있는 수영환경공원, 인조축구장과 수영강상설카약체험장, 수변전망테크와 APEC나루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라이프 스타일이 기대된다. 일성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권역에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규모로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이 중 공동주택은 총 14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36~48㎡ 소형주택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가족극장, 카페라운지,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리무진·하우스키핑·케이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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