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티세미콘(089530)이 총 65억원 규모의 리더스기술투자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경영권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취득으로 에이티세미콘은 총 9.09%의 리더스기술투자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지분율을 25.49%로 높였다.
리더스기술투자는 198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정보통신,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벤처기업에 투자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배구조 강화 및 사업 영역 확장 차원에서 리더스기술투자에 대한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며 "리더스기술투자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5월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와 패키지(PKG) 사업 양수도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전지용 전해액 및 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투자할 계획이다./hyk@sead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