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올 초 약속한 자사주 소각과 2분기 배당금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12일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61만 5605주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11일 종가 기준 6722억원 규모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 보유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여 주가를 높이는 주주환원 정책이다. 자사주 소각은 201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0원으로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주당 8000원 가량 배당을 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를 소각한다고 밝혔다.